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이 송도국제도시를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혁신과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20일 G-Tower 투자상담실에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방안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송도바이오클러스터 확대조성 기본계획수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올해 8월말부터 클러스터의 체계적인 조성과 실효적인 기업유치계획수립을 주요 내용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6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송도 4,5공구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해 11공구내 클러스터를 확대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원안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문헌조사, 전문가자문, 국내바이오・헬스케어 기업설문조사 등을 통해 클러스터내 신규입주수요 분석, 기업유치기본계획 및 클러스터 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수요분석을 통해 바이오의약과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분야를 타깃산업영역으로 정했으며, 이분야 주요전후방 기업들의 집적을 위한 토지공급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인천경제청의 기업지원 역할강화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바이오벤처들이 연구개발에 전념할 연구개발특화 집적시설건립, 원부자재국산화, 디지털 헬스케어분야시범사업 등을 위한 공동 R&D 프로그램 운영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입주자 중심의 협력모델구축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킹 영 등이 향후 경제청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들로 심도있게 논의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사항을 반영, 연내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원재 청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조성의 핵심가치는 ‘혁신’과 ‘동반성장’으로서 선도기업, 학교, 병원, 벤처 등 클러스터주체들의 혁신적교류와 상호협력이 실현되는 완성형 생태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