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짝퉁 가방 및 지갑을 제조, 부당 이득을 챙긴 업주 2명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4부는 위조 명품 가방 및 지갑 제조 공장 2곳을 적발, 상표법위반 혐의로 제조업자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위조 명품 판매상을 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을 차려 제조업자로 변신, 단속에 대비해 대포 폰을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이며 거래처에 위조 명품을 판매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이들로부터 공장에 보관중인 위조 명품 가방 등 위조품 860점과 원단 등도 함께 압수했다”면서 “위조품은 정품 시가로 17억5,000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