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고장난 낚시어선 예인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 승선원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오전 11시19분경 통영시 장사도 인근해상에서 낚시 중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낚시어선 N호(9.77톤, 승선원 11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N호의 선장 K씨(44세)는 이날 오전 6시경 통영시 신전항에서 11명(선원 2명, 승객 9명)을 태우고 출항 장사도 인근 해상에 도착해 낚시 중 연료유 공급 호수가 터져 자체수리 시도했다.

그러나 고장 수리가 잘 되지 않아 통영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선박 안전 확인 및 승선원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해경은 구조를 위해 경비함정, 해경센터, 민간해양구조선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 후 민간해양구조선 D호(7.93톤)를 이용, 거제시 대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