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에 전복된 어선 승선원 구조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해경이 바다에 전복된 어선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밤 3시21분경 통영시 좌사리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자망 어선 S호(4.2톤, 승선원 1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신고자가 통영시 좌사리도 갯바위에서 낚시 중 S호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돼 승선원 1명이 선박에서 탈출, 전복선박 위에 있는 것을 목격,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를 급파하는 한편 남해해경본부 항공기 요청 및 통항선박 대상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선체위에 있는 선장 L씨(60대)를 긴급 구조했다.

L씨는 저체온 증 호소 외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구조대는 수중 입수, 전복선박 S호의 유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밴트를 봉쇄했고 S호는 암초에서 이초해 욕지항으로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