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3일 대회의실에서 제2차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시는 이번 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내건설 산업은 전년대비 6.0% 감소한 140조원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6년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민간부문의 지역 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월 제1차에 이어 제2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공공기관의 관심도를 높이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허종식 위원장(균형발전정무부시장)주재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역내 공기업이 참여했다.
또,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 관련 협회는 물론 시의원, 건설관련 국장 및 사업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허종식 위원장은 “건설경기가 위축돼 있는 때일수록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는 각 기관의 모든 분들이 합심해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원도급사는 하도급업체를 적극추천하고 지원해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주시고, 하도급업체는 기술개발과 성실시공으로 신뢰와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올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추진방안 및 추진실적 보고가 진행됐으며, 지역 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안건심의 및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최근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인천시는 지난달 현대, 포스코건설 등 전국 9개 대형건설사의 관내 53개 건설현장(11조9469억 원)에 대해 지역 하도급계획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분야까지 지역 업체참여 지원을 위해 조직을 확충하고 활성화 정책지원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제2차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에는 현대, GS, 포스코, 롯데, 호반, SK, 한화, 대방, 동부건설 등 9개 대형건설사가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