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독사에 물린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밭에서 독사에게 물린 응급 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남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완도군 청산도에서 독사에 물린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완도군 청산도에서 A씨(83세, 여)가 고추밭에서 일을 하던 중 우측 손을 독사에게 물려 청산 보건소에 내진, 응급조치 후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해 청산해경출장소를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40분 만에 현장에 도착, 환자의 안정조치를 취하고 완도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게 인계, 완도소재 종합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조치했다.

환자상태 확인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또 이날 청산도와 소안도에서 고열 과 과호흡을 증상을 보이는 응급환자가 발생, 안전하게 이송했다.

김상배 서장은 “2017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및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 기간 중 관광객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응급환자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