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가정용 소방시설이 주택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안성소방서는 17일 저녁 5시21분경 안성시 삼죽면 용내길 소재 제분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이웃에 살고 있는 A씨(남, 56년생)가 깻묵 불길을 목격하고 집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해 자칫 전체로 불이 번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을 막았다.

이는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으로 재산피해를 크게 경감시킨 사례로 소화기 비치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박승주 서장은 “주택에서 발생된 화재를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해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례가 비번하다” 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