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응급환자 후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에서 복통환자를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4시쯤 부안군 위도에 거주하는 A씨(여, 63세)는 췌장암 수술환자로 의식은 있으나 심한 복통 및 호흡이 곤란하다며 소방본부를 통해 부안해경 상황실로 경비함정 이송을 요청했다.

이날 기상은 짙은 해상 연무로 인해 닥터헬기가 이륙 불가 했으며 저 시정으로 선박 운항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업통신국 안내방송 요청 및 주변 선박에 단문자 전송 등 안전을 유의하며 경비함정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부안군 위도에서 폐암 말기환자 B씨(남, 70세, 위도 거주)가 보건소로 이동 중 피를 토하고 있다며 구조을 요청해 경비함정을 이용, 부안 성모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