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올해 1분기 제주지역에서 방생한 전체 화재발생 건수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인명, 재산 피해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서가 올해 1분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소방서 관내 화재발생 건수는 총 82건, 인명피해는 3명으로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해 동기 75건 대비 7건이 증가(9%)했다.

또 인명피해는 지난해 동기 6명 대비 3명 감소(50%)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장소별 현황을 보면 음식점등 비주거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아파트)이 22건, 차량 6건, 임야 등 기타 1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화재 원인별 현황을 보면 부주의 41건(50%)을 비롯해 전기화재 20건(24%) 순으로 나타나 대주민 홍보, 계도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피해 발생은 총 3명(부상 3)으로 지난해 6명(사망 1, 부상5) 대비 50% 감소했다. 재산피해 내역을 보면 총 1억2천여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2억8천여만원보다 1억6천여만원(5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서는 1분기 화재발생 현황을 토대로 주민들의 담뱃불 취급 및 전기 사용 부주의에 의해 화재가 발생치 않도록 소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화재취약지등에 대한 소방 순찰 및 화재예방캠페인 등을 집중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