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부상자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서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인천지역 도서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 해경이 바쁜 주말을 보냈다.

인천해경서는 30일 12시49분경 승봉도에서 관광객 A씨(62세, 여)가 바닷가에서 돌에 미끄러지며 어깨를 다쳐 탈골이 의심된다는 승봉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이송된 환자는 영흥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39분경 영흥대교 북방 0.8마일(1.5km)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고무보트(15마력)가 갑자기 엔진이 꺼지며 작동이 되지 않자 승선하고 있던 B씨(39세, 남)가 다급히 신고했다.

인천해경은 영흥해경센터 해상구조정을 급파해 표류하고 있던 고무보트를 진두항으로 예인, 탑승자 B씨 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도서를 찾는 관광객들은 여객선 시간을 미리 확인,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레저 객들은 출항 전 레저보트의 장비점검이 필수”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