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등산을 하다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 오전 11시59분경 통영시 소매물도 등산 중 발목을 다친 응급환자 B씨(66세)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에 앞서 29일 13시26분경 통영시 연화도에서 등산 중 미끄러져 거동이 불가능한 A씨(73세)를 긴급 이송, 추가 피해를 막았다. 

해경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A씨는 일행과 함께 연화도 등산 중 미끄러져 다쳤으며 B씨(경기 용인시)는 친목회원들과 소매물도 관광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해경은 이날 출동 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와 B씨를 안전하게 이송했고 이송 도중 응급의료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들의 상태를 실시간 체크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봄을 맞아 섬지역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산행 전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