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바다에 추락한 승용차량을 예인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바다에 추락한 음주운전 차량 및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천 공단소방서는 28일 오전 2시44분경 연수구 송도 유니버스 골프클럽 초소 인근 바다에 승용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BMW차량이 추락해 전복상태로 침수돼 있었고 차량 근처에 운전자 A씨(남, 34세) 1명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 안전 확보 후 운전자를 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BMW 차량은 크레인을 이용, 고정 후 사설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물 밖으로 이동 조치했다.

이와 관련 인천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이번 사고에서 큰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자칫하면 자신뿐만이 아닌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