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 순창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범죄 피해자 지원 위해 손을 잡았다.

순창서는 최근 강당에서 서한복 보안협력위원 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는 살인, 강도, 약취, 유인 등 중요 범죄의 피해자와 유족에게 작지만 따스한 온정이 담긴 경제적 지원을 해 완전히는 어렵더라도 피해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경찰은 중요 범죄의 피해를 당한 피해자나 유가족의 심리적, 법률적 지원 등과는 별도로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과 피해로 힘들어하는 당사자와 유가족 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다.

한편 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을 경찰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지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고 있고 각 경찰서마다 피해자 전담경찰관이 배치돼 경제적, 심리적, 법률적, 의료적 지원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회의 온기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고 있다.

신일섭 서장은 “신체나 생명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범죄를 당할 경우 정서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 도래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피해자 전담경찰관과 순창경찰 모두가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에 적극적, 지속적으로 나서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