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성분 표시가 없는 떡볶이 소스를 유통한 업체 및 판매업자 등 8명이 경찰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떡볶이용 소스 등을 제조한 후 성분 라벨을 붙이지 않은 채 유통한 업체 및 판매업자 등 8명을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업체는 떡볶이 요리에 들어가는 고추장 소스를 제조하며 제조일자, 유통기한, 원료 등이 표시된 라벨을 부착하지 않고 직영 떡볶이 체인점 5곳으로 유통해 식품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경찰은 A업체는 과거에도 지자체 등으로부터 단속된 전력이 있고 피의자들이 가족 등 친분관계로 이뤄져 있는 점을 감안, 서로의 범행을 묵인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불량식품사범의 제조,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수시로 단속을 실시해 서민 생활보호에 앞장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