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남동구 주원철도육교 승강기 설치 및 모래내시장 공중화장실 신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갑)은 남동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13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맹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주원철도육교 교통약자 편의시설설치 예산 5억4천만원과 모래내시장 공중화장실 신축사업 4억6천만원, 노현고잔로 도로환경 개선사업 예산 3억원 등이다.
주원철도육교는 경인선으로 인해 단절돼 있는 지역을 보도로 연결하는 간석동 유일한 시설이지만 설치된 지 30년 이상 된데다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휠체어 이동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맹 의원은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 제고 및 통행권 확보를 위해 주원철도육교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했고 이번 예산 확보로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을 위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또 모래내시장 공중화장실 신축사업의 경우 인천2호선 모래내시장역 개통 이후 이용고객 및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해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상인들의 의견에 따라 예산 확보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논현고잔로 도로환경개선사업 역시 인천시 최대의 국가산업단지인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기업 및 공단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민원에 따라 노상주차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맹성규 의원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특교 지원을 요청한 결과 13억을 확보했다”며 “계속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경청, 생활 밀착형 정책과 예산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남동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