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방안 토론회’가 4일 오후 3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최인호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해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전국혁신도시포럼, 이전 공공기관, 지역 내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및 이전공공기관 앵커링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과 혁신도시 시즌 2를 대비해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연계한 지역 혁신성장방안을 모색한다.
혁신도시 시즌 2는 기존 중앙정부 중심의 하향식(Top-down) 혁신도시 정책에서 지방정부 중심의 상향식(Bottom-up)으로 전환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역 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정책이다.
또 가족 동반 이주 율, 삶의 질 및 만족도 향상, 지역인재 채용 확대, 기업입주 활성화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토론회는 전국혁신도시포럼 이민원 대표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방향’을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1부에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 후 최인호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국가균형발전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3명의 패널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4차 균형발전계획과 부산시의 대응방안, 이전기관 앵커링을 통한 부산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지역경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이후 양오봉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3명의 패널이 토론을 이어나간다.
이민원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대전이 본사이지만 실제 업무는 부산에서 많이 이뤄지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아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 입지를 분산 배치해야 한다”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균형발전정책 전문가들의 소통과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부산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 외에도 젊은 층 유출로 인한 지방도시 인구감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100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대개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동남권 관문공항 같은 국가백년지대계의 큰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