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며 영업을 방해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영세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동네조폭 A씨(52세, 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14시40분경 술에 취해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40분 동안 내부를 돌아다니며 욕을 하고 종업원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렸으며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철재 의자를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등 상습적으로 영세 상인이나 주변 서민들을 괴롭혀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는 소위 ‘동네조폭’과 술을 먹고 폭력행위를 일삼는 ‘주취폭력사범’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 치안 안정과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