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 설치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과천소방서가 화재취약대상에 말하는‘소화기, 소화전’을 설치, 화재피해 최소화가 기대된다.

과천소방서는 24일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등 전통시장과 꿀벌마을, 방범초소와 과천시 청사 등 화재취약대상에 말하는 소화기 104개를 설치, 화재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소화기에 부위별 명칭(1. 안전핀, 2. 노즐, 3. 손잡이)을 표기하고 소화기 상단에 음성장치를 부착, 음성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이 안내되며 말하는 소화전은 소화전 문을 열면 사용법이 자동으로 안내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안전하고 따뜻한 과천시 실현을 위해 시 안전총괄담당관은 말하는 소화기 40개를 방범초소와 꿀벌마을에, 산업경제과는 54개 말하는 소화기를 전통시장과 별양동, 중앙동 상가지역에 구입, 지원했고 회계과는 말하는 소화기 10개를 본청에 비치했다.

과천소방서는 앞으로 말하는 소화기 500개, 소화전 50개 추가 설치를 목표로 관내 대형화재취약대상과 공동주택을 비롯해 경마장, 과천국립과학관, 서울대공원, 관공서 등 관계자에게 지속적인 안내 및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김오년 소방서장은 "화재발생 시 유독한 연기로 당황해 소화기 사용법을 잊어 화재현장에 소화기를 던지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공동주택, 전통시장 등 다중밀집장소에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에 설치된다면 침착하게 사용법을 알아 신속히 초기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