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회 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추홀구의회는 13일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미추홀구의회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 결의문을 통해 ‘일본이 우리 대법원의 일본기업들에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을 빌미로 수출규제 경제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이라는 합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 선언과 ‘세계무역기구 회원으로서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원칙적인 다자무역 체제를 견지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 한다는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 배상록 의장은 “미추홀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신속한 경제보복 조치 철회와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