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도선 행위를 한 낚시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23일 16시50분경 통영시 산양읍 선착장에 입항중인 낚시어선 A호(7.31톤) 선장 K모(43세)씨를 낚시객이 아닌 도서지역 관광객을 수송한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유선 및 도선 사업법위반으로 적발된 K씨는 이날 15시40분경 통영시 산양읍 연대도에서 본인 소유의 낚시어선에 관광객 16명을 승선시켜 출항, 통영 달아 선착장까지 수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에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남녀가 하선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무허가 도선행위에 해당 돼 K씨를 적발했다“며 ”유도선사업자가 아닌 자가 도선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