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표류 레저보트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잇따라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주말 동안 레저 활동을 즐기다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잇따라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23일 오전 8시5분쯤 보령시 천수만 육도 북서쪽 1.6km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및 오천해양경비안전센터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표류 레저보트 P호(승선원 5명)를 구조했다.

아울러 오전 11시40분쯤 보령시 삽시도 남서쪽 1km 해상에서 레저보트 S호(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경비함정을 급파, 안전하게 구조, 대천 항으로 예인했다.

또 오후 3시25분 보령시 삽시도 동쪽 500m 해상에서 기관고장 레저보트(승선원 5명)가 해경 경비함정이 예인했다. 해경은 레저보트 모든 승선원의 건강은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봄철 해상에서 낚시를 즐기기 위해 레저보트를 이용할 경우 출항 전 장비 안전점검 및 연료유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항해야 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