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고열로 경련 일으킨 여아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고열로 경련을 일으킨 어린이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남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24일 오전 5시경 완도군 금일도에서 고열로 인해 경련을 일으킨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완도군 금일도의 13개월 여아가 고열로 경련을 일으켜 보건소에 내원 후 정밀 진단이 필요해 보건지소장이 완도해경 상황실로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20분 만에 일정 항에 도착해 보호자 및 보건의를 승선 시키고 당목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 인계, 강진소재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또 이날 노화도에서 A씨(79세)가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 긴급 이송했다. 김상배 서장은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일원에 안전요원 및 경비함정을 배치,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