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 음주운전 단속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화성서부경찰서가 이달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야간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은 물론 새벽시간 대에도 가용할 수 있는 경찰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실제로 20일 실시한 음주단속에서 교통경찰, 지역경찰, 형사 등 화성서부 경찰인력 총 22명을 동원, 지방도313호선 송산면 사강시내사거리에서 음주단속을 펼쳤다.

화성서부는 이날 방향 전면통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취소(0.113%), 면허정지(0.055%) 상태의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했다.

최근 화성에서는 송산면 봉가리 사강시장 인근 지방도313호선 도로변을 걷던 A씨(55세, 여) 일행을 음주수치(0.108%) 상태로 운전하던 B(39, 남)씨의 1톤 택배차량이 들이받아 A씨와 A씨의 올케(50세, 여), 지인C(46세, 여)가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사망했다.

따라서 술 취한 운전자가 도로를 질주하면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음주운전 행위는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고 한 가정을 파괴하는 범죄행위임을 명백하게 인식해야 한다.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관내 교통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