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의식 잃은 도서 관광객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의식을 잃은 도서 관광객을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천해경서는 23일 인천시 중구 무의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2분경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관광객 A씨(64세, 여)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라는 일행의 신고를 접수했다. 

다행히 주말 행락객이 많은 무의도에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고자 공기부양정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여서 즉시 환자를 편승,  심폐소생술을 실시, 잠진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환자는 다행히 공기부양정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해경은 119구급차를 잠짐선착장에 대기토록 했고 공기부양정으로 이송된 환자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환자는 이날 오후 2시경 가족과 함께 무의도를 찾았다가 세면장에서 씻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날씨가 풀리며 도서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 그에 따른 환자도 발생하고 있다. 환자 발생 시 통합신고번호 119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