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우선 주차구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과천경찰서가 서울대공원에 ‘어르신우선 주차구역’ 180면을 확대, 설치해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과천서는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옴에 따라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어르신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올해 가족 나들이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천서는 올해 2월부터 ‘어르신우 선주차구역’ 설치를 적극 실천해 경찰서, 지구대 등 경찰관서에 우선적으로 설치했고 과천시청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청 청사 뿐 아니라 시설관리공단, 주민자치센터까지 확대 설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들이 명소인 서울대공원에 어르신우선 주차구역을 총 180면으로 확대 설치해 가족나들이에 어르신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한편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조부모와 손자가 서울대공원에 함께 방문해 어르신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의 소중함과 어르신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할 수 있다는 취지에 서울대공원측도 공감하고 적극 협조하고 있다.

과천서 천순호 교통과장은 “서울대공원을 비롯한 관내 행락시설에 어르신우선주차구역을 확대 설치해 즐거운 가정의 달에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배려를 더욱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