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노인 및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간 안전진단에 나선다.

구는 실내 공기질 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경로당 및 구립 도서관 100개소를 대상으로 유해 환경물질의 유무를 진단하는 ‘환경안전진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안전진단서비스’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과 실내마감재 중금속 함유여부를 측정, 실내 유해환경물질의 유무를 진단하는 서비스로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측정 대상은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포름알데히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오존(O3) 6개 실내 공기질 항목의 수치와 납, 수은, 크롬, 카드뮴 4개 실내 마감재 항목의 중금속 함유 여부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유해물질에의 무분별한 노출을 예방하고 실내공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진단 후 측정결과서와 실내 공기질 관리요령을 제공해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