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직원이 머리 다친 어린이의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머리를 다친 7세 어린이 신속히 후송, 추가 피해를막았다.

경남 창원해경서는 22일 낮 12시45분께 진해구 소고도(소쿠리 섬)에서 어린이가 돌에 맞아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부모와 함께 소고도에 여행을 온 A군(7세)은 12시40분께 다른 어린이가 실수로 잘못 던진 돌에 맞아 머리에 피를 흘렸고 이를 본 A군 부모가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S-79)을 보내 A군을 옮겨 태우고 머리를 응급처치 하면서 진해 명동 항으로 이동해 오후 1시14분께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A군은 머리가 0.5㎝ 가량 찢어져 봉합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상에서 부상자 및 응급환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후송,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