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 산불진화훈련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 남동소방서가 선제적인 산불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동소방서는 최근 만월산에서 소방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 다발기에 신속한 초동진화체계 구축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진압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은 만월산 정상부근에서 등산객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인근 지역으로 화세가 확대되는 상황임을 가상으로 설정해 산불진화장비 다기능 분배기를 활용, 신속한 초동대응과 연속확대 방지를 위해 효율적으로 진행됐다.

산불진화용 다기능호스 분배장치는 40mm 소방호스에서 나오는 다량의 강력한 방수 압과 산불진화 차에 탑재돼 산정상 원거리까지 활동이 편리한 13mm 고압 호스와 결합, 수관내 급수된 물로 상부이동 곤란 및 체력소모 문제점이 해결돼 산불 현장에서의 진화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산불진압장비를 활용한 진화훈련을 통해 산불화재 진압능력을 배양하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석가탄신일을 맞아 등산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귀중한 산림자원을 훼손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 방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