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들이 70대 남성의 휠체어를 구조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진 70대를 신속하게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기 수원소방서 남부구조대 및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대응으로 물에 빠진 7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30분쯤 수원 신동 인근 하천에 휠체어를 탄 남성이 추락했다. 이 남성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

신고를 접수한 수원소방서 남부구조대는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며 다리가 불편해 물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남부119구급대는 환자의 의식과 맥박 등을 확인한 뒤 체온유지를 위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신속한 출동과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건이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건 사고 현장에서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