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소방대원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화재를 신속히 진압, 피해를 최소화 했다.
 
20일 김포시 고촌읍 아파트 모델하우스(지상 3층, 연면적 1,666㎡)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46분경 경비원 A씨는 화재경보를 듣고 3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신고했고 소방서는 소방펌프차 등 차량 18대와 소방대원 43명이 출동했다.

최초 고촌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모델하우스 내 스프링클러 소방 설비가 작동해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 건물 내부에 진입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 화재를 진압, 8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건물과 옆 건물과의 인접거리가 불과 1m도 되지 않아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했지만 평소 모델하우스를 대상으로 한 소방훈련과 소방 활동 자료조사를 통해 건물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 신속한 초기 진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관내 아파트 모델하우스 10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을 추진한 바 있는 김포소방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한 화재 예방은 물론 새로운 건물 등에 대한 지형을 면밀히 숙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