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페이스 북에 허위사실 등을 게시한 공무원이 검찰에 고발돼 사법 처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 북에 특정 입후보 예정자에 대해 허위사실 및 비방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공무원 A씨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신분으로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누구든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들에게 불리하도록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후보자를 비방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와 관련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선거관여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선거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키울 수 있으므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