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따른 안전수칙

[기고] 인천 영종소방서 영종119안전센터 소방교 정민

기사등록 : 2019-07-08 13:10 뉴스통신TV
인천 영종소방서 소방교 정민

 

기상청에 의하면 올 여름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우리나라의 온열질환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 최근에는 6~9월 한여름 시기에는 1주일에 30여명씩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도 매년 10여명을 꾸준히 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날씨 특성이 장마의 영향으로 건조하지 않고 습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온열질환의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높기도 하다.
 
이에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 질환에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개인 건강 관리와 기본적인 안전수칙 정도는 숙지해야 한다.


폭염대처 기본 3대 안전수칙은 물, 그늘, 휴식이라 말할 수 있다. 첫째, 충분한 양의 물과 균형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둘째, 외출 시에는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자외선이 강한 시간을 피하고 헐렁하고 가벼운 웃 차림에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 셋째, 폭염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폭염으로 인해 현기증이나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그늘로 피하고 주변사람에게 119로 도움을 요청 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요령이라 할 것이다.


폭염주의보가 며칠째 지속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폭염과 싸우기보다는 폭염을 지혜롭게 피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된다. 뜨거운 여름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정확히 알고 지켜 안전사고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인천 영종소방서 영종119안전센터 소방교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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