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현장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이웃주민이 주택 화재를 신속히 진압, 대형 화재를 막았다.
 
경기 양평소방서는 20일 오전 4시49분경 강상면 병산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이웃주민이 발견, 자택에 있던 소화기 3대로 초기 진화, 화재 확대를 막았다고 밝혔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직장생활로 거주자가 부재중이던 주택에서 20년이 경과된 노후 세탁기 단락으로 발화된 화재로 추정되며 주택 벽면과 지붕 일부, 세탁기 등이 소실됐다. 

화재를 발견한 이웃 주민 A(남, 64세)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자택에 있던 소화기 3대를 이용, 신속히 초기진화, 피해를 최소화했다. 소화기가 없었다면 자칫 불이 주택 전체로 번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신민철 양평소방서장은 “이웃주민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적인 사례로 가정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사용법을 익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