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던 요트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 한가운데서 스크류가 멈춰 표류하던 요트를 신속히 구조, 추가 사고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경서는 20일 오전 10시46분께 부산 사하구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스크류) 고장을 일으킨 요트 S호(7.9톤, 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수영 요트경기장에서 레저 활동차 혼자 출항한 S호는 10시30분께 남형제도 서방 0.1마일 해상에서 항해 중 갑자기 스크류에 이물질이 걸려 멈추면서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했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127정)을 현장으로 보내 S호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예인하기 시작해 12시10분께 부산해경 소속 경비정(P-30)에 S호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먼 바다에서의 예기치 않은 사고를 대비해 구조요청을 할 수 있게끔 출항 전 통신기기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