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가 ‘녹색기후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녹색기후기금(GCF)의 개도국 지원 사업에 관내 기업체 참여 확대와 녹색기후기업 선정 및 인센티브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인천시의 이번 녹색기후기업 DB구축은 GCF를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수립, 추진 중인 ‘인천녹색기후 클러스터 기본계획’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에 인천발전연구원 정책연구과제(녹색기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를 의뢰, ‘녹색기후기업’정의 및 분류표를 마련한 바 있다. 또 인천발전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자문을 거쳐 녹색기후기업DB 구축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하기도 했다.

DB구축 추진일정은 4월에 인천녹색기후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계획 수립한 후 오는 6월에 DB 구축자문단 구성, 운영해 10월에 1차 녹색기후기업 DB 구축하고 12월에 최종 녹색기후기업 DB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DB가 구축되면 향후 국제기후금융, 산업컨퍼런스, 녹색기후아카데미 등 관련행사 개최 시에 기업에 필요한 GCF 관련사업 참여방법에 대한 강연과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기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망 산업군을 찾아 사업별 협의체를 구성해 녹색기후기업 선정과 인센티브(안) 마련 등에 대한 기업 수요를 파악하고 협의체를 통해 GCF 연관 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녹색기후기금(GCF) 활성화와 관련 산업에 대한 기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자료를 보강해 유익한 DB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