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가 18일 오전 10시30분 인천시립박물관에서 ‘KTX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 개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해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설명회를 국토교통부(철도건설과) 주관으로 열린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수인선(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해 인천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 650만 지역 주민에게 전국 반나절 생활권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km를 직접 연결하고 정거장 3개소(송도, 초지, 어천역)가 설치되며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3,833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현재까지 추진 사항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7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을 추진했다.

올해 설계를 위한 사업비 47억원을 이미 확보하고 기본계획 및 입찰방법 심의를 완료해 내년에 본격 공사착수에 필요한 사업비 430억원을 확보해 2021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 법에 따른 법적의무사항으로 인천발 KTX 직결사업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이 그 대상이다.

아울러 사업 시행으로 인해 예상되는 생활환경 피해 등 주민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장소인 연수구 교통행정과와 옥련1동 주민센터로 오는 5월4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