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제주 서귀포경찰서가 ‘사랑드림(Dream)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서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 행사를 함께하는 ‘사랑드림(Dream) 나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드림 나눔 행사 방법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성범죄자 신상정보등록 대상자(191명) 관리 및 4대 사회악(성폭, 학폭, 가폭 등) 근절활동을(방문, 접촉, 소통) 강화하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것.

후원금 적립 방법으로는 사랑드림 나눔 치안활동 시 스마트폰 빅워크 앱(APP)을 켜두면 경찰이 치안활동을 하면서 발품을 팔 때 마다 걸은 거리만큼 기부 포인트가 적립이 되고 목표치(4,590km) 도달 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하게 되된다.

서귀포서는 오는 25일까지 서귀서 전 직원 300여명에게 스마트폰에 ‘빅워크 앱(APP)’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사랑드림 나눔 행사’에는 매일 60여명이 참석해 한사람이  1미터를 걸으면 4.4원이 적립되고 1일 10여만원이 모금 통에 모이게 된다.

또 오는 9월까지 목표치에(4,590㎞) 도달 시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지회장 강유민)로 부터 협조를 얻어 어려운 이웃(113명) 들에게, 의료비 및 장학금과 휠체어, 의족 등 장비를 후원 할 계획이다.(총 사업비 1억여원 상당, 국비 지원 포함)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가(삼다수) ‘CSR 비용’으로 2,000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특히 서귀포서는 활동 영역이 지도상에 표시되는 빅워크 앱의 ‘발자국기록’ 기능을 활용해 활동 노선을 가로 등이 설치되지 않은 골목길이나 여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원룸 촌 밀집지역 일대, 늦은 밤 일을 마치고 홀로 귀가하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사각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드림(Derem) 나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서귀포경찰서 이길형 여성청소년과장은 “사랑드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서귀포치안이 안정됨은 물론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게 되며 이와 함께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