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세계 테니스 여신들의 축제인 ‘2019 ITF 인천국제여자테니스대회(구 인천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부평구 열우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제테니스연맹(ITF)과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는 ‘2019 ITF 인천국제여자테니스대회’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후원, 인천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러시아 등 21개국에서 약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특히, 지난달 ITF 월드테니스투어 오사카대회 단·복식에서 우승한 한국여자테니스의 간판 한나래(인천시청·165위)선수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네이만챌린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 유수안(중국·233위)를 비롯, 나라 쿠루미(일본·226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선수로는 장수정(대구시청·320위), 김다빈(인천시청·451위), 최지희(NH농협은행·454위) 등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대회는 그랜드슬램대회와 WTA투어대회에 이은 서킷규모의 대회이며, 총 상금은 US 2만5000달러다.
이번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50점)가 주어지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대만의 량언숴 선수가 우승, 대한민국 한나래 선수가 준우승한 바 있다.
백완근 市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세계 각국 여자테니스 선수들의 기량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시민들의 관람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식결승전이 열리는 6월 2일은 테니스 꿈나무와 함께하는 매직테니스 강습도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관람은 무료다.(문의 032-574-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