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 이인동심 자전거 순찰대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울산 중부경찰서 ‘이인동심 자전거 순찰대’가 발대식과 함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부서는 11일 남외동 ’동천자전거연습장‘에서 경찰관 및 울산시 자전거연맹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이인동심(二人同心) 자전거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천, 태화강변 등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그에 따라 치안수요도 증가하는 반면에 순찰차 진입이 어렵고 경찰관의 도보순찰로는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대응에 한계가 있어 자전거순찰대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인동심’이란 명칭은 기존 경찰관만으로 운영하던 자전거 순찰대 운영방식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민, 경이 한 마음으로 합심하자는 의미에서 선정하게 됐다.

자전거순찰대는 기적의 도서관에서부터 다전초등학교에 이르는 27㎞, 3개 코스를 대상으로 경찰관과 자전거연맹회원이 합동으로 자전거순찰과 도보순찰을 병행, 아동, 여성 대상 범죄예방 등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기초질서 위반행위 단속, 계도, 안전사고 예방, 지리안내 등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김한수 서장은 ‘경찰관을 보면 안심이 된다‘는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당부했다. 임채일 자전거 연맹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며 “자전거 순찰대가 지역 안전의 파수꾼으로서 지역사회 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