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문화재 돌봄사업 수행단체 (사)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이 2018년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29일 인천시는 (사)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이 28일 문화재청의 ‘문화재 돌봄사업’ 전국평가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평가는 전국광역시·도의 21개 돌봄사업 수행단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사무행정, 현장 활동 등의 지표기준에 따라 문화재청, 지자체, 용역기관의 합동평가로 실시됐다.
사업단은 문화재청의 최초평가이래 2014~2015년 전국우수, 2016년 전국최우수, 올해도 우수를 거듭해 전국최고의 문화재 돌봄 사업 수행단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문화재 돌봄사업이란 전담인력을 투입해 지역 문화재를 수시로 관리하고 경미한 훼손이 있을 때 즉시 보수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시는 2012년 국가지정 및 비지정 문화재 110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236개소로 확대해 市전역 대부분의 문화재를 사업단에 관리위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시모니터링 및 경미보수, 일상관리 등 돌봄 사업으로 문화재의 훼손을 예방하고 사후보수에 들어가는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이번평가는 대상문화재는 물론 소외될 수 있는 두메산골 나홀로 문화재까지 이정표, 진입로, 저상 보호펜스, 기능성안내판 등을 자체개발, 적시 적소에 적용하고 관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박상석 市문화재과장은 “국가와 市지정 문화재뿐 아니라 비지정 문화재까지 포괄해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18개소를 추가한 250여개소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문화유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돌봄 사업을 포함시켜 인천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