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서관 내부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 청소년들의 지식습득 터전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군은 쵝느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군립도서관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선원군립도서관 건립 계획’을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다르면 그동안 선원면은 강화읍에 이어 군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도서관이 없어 학생 및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따랐다.

앞으로도 1,3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건립 예정이어서 도서관 이용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군은 도서관 확충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왔다.

특히 유천호 군수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근 국회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인천시 등을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설명하는 등 광폭 행정을 펼쳐 사업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12월 중 개최되는 강화군의회 정례회에서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본예산이 통과될 경우 2011년 개관한 내가도서관과 2013년 강화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로 군립도서관이 건립된다.

선원군립도서관은 창리 아파트단지 인근 4,483㎡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323㎡의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60억 원이 소요되며 군은 건축비 42억원 중 70%를 국·시비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도서관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지식습득의 터전이자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문화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확충해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