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도서지역 급성 호흡곤란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발생한 80대 급성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밤 7시22분께 신안군 암태도에 거주하는 A(89세, 여)씨가 급성 호흡곤란으로 뇌경색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P-79정을 급파하고 안좌 읍동 선착장에 도착해 거동이 불가한 A씨를 들것을 이용해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밤 8시25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08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등 임무 수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