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바다로 추락한 50대 익수자 구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로 추락한 50대 남성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9일 완도군 완도수협위판장 앞 해상에서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50대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9시32분경 완도수협위판장 앞 해상에서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A씨(남, 58세)를 산책 중이던 B씨가 목격,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완도파출소 경찰관 및 해경구조대를 출동시키고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도착해 신고자와 119구급대에서 던진 구명환을 잡고 있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정박 중인 본인소유 선박에 올라가려다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 후 119구급대에 인계, 확인결과 저 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영암 서장은 “바닷가와 인접한 해안가에서 미끄러움 등 안전부주의로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밤에는 잘 보이지 않아 항상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