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동차를 불법 튜닝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트레일러를 불법 튜닝, 허위 튜닝승인 신청서를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 제출한 공업사 대표 A씨(56세), 트레일러 소유주 B씨(47세)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진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5월31일 관할관청 승인 없이 B씨 트레일러 새시에 적재된 화물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유압기를 설치, 검사소에 허위 튜닝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허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서는 자동차 소유자는 튜닝 작업을 할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미리 튜닝승인 신청을 하고 자동차정비사업소에서 튜닝을 한 뒤에는 반드시 검사를 거쳐 합격 등록증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진서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벌여 A씨 등이 트레일러에 유압기를 불법 설치한 사실을 확인,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에게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