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상습적으로 중고 자동차 구입비용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중고 스포츠카를 대신 헐값에 수입해 주겠다고 속여 2400만원을 가로챈 A씨(42세)를 검거,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제서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7월17일부터 중고 ‘닛산 350Z 스포츠카를 2300만원에 수입, 인도해 주겠다’고 속여 구입비용 명목으로 2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연제서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외제 차 수입대행업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경영 악화로 사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동차를 받지 못한 B씨가 자신을 고소하자 태국으로 도주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연제서는 A씨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2억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