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수산업법 위반 해삼 채취 어선 적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수산업법을 위반해 조업을 한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부안군 격포 소리 섬 인근 해상 허가구역 외에서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 불법으로 해삼 등을 포획한 A(61세, 남)씨 등 4명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이날 오전 8시경 A씨 소유 B호를 이용, 관할 양식장이 아닌 부안군 변산면 소리 섬 해상에서 불법으로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해삼 약 75kg을 채취,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현장에서 압수한 불법 포획물은 모두 해상에 방류했다. 잠수기 어획활동은 표면공급식 잠수장비를 이용한 일명 ‘머구리’ 조업과 공기통을 매고 들어가 어획활동을 하는‘스쿠버 다이빙’방식으로 나뉜다.

특히 이 방식은 모두 허가를 받아야 조업이 가능하다. 불법유형으로는 무허가로 잠수기 조업을 하거나 조업허가 이외의 금지된 해역에서 조업, 스쿠버 다이빙을 목적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산물을 포획하는 행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