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제자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의혹을 받아온 성신여대 A교수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성북서에 따르면 A교수는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B씨를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는 피감독자 간음 혐의가 적용됐다.

게다가 2013년 9월에는 같은 학회에서 활동하는 다른 학생 C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B씨가 3월 학교에 피해 사실을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성신여대 재학생들은 학교와 수사기관에 A교수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A교수가 담당 교수로 있던 학회는 4월10일 해체가 결정됐고 이사회는 A교수를 파면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