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홧김에 손윗동서를 흉기로 찌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평소 자신을 무시한 것에 격분, 동서와 조카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A씨(41새, 여)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광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50분쯤 광산구 도산동 한 아파트에서 손윗동서 B씨(47세, 여)의 복부와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싸움을 말리던 B씨 딸 C씨(21세, 여)의 손바닥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산서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말다툼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해왔는데 B씨가 평소 자신에게 욕설을 하는 등 무시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음식점 직원 등과 회식을 마친 후 ‘얘기 좀 하자’라며 B씨와 집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서는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