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도서지역 가슴통증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60대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새벽 신안군 암태보건지소에 내원한 A(60세, 남)씨가 심한 가슴통증으로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35정을 급파, 신안군 안좌도 읍동 선착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해경은 신고접수 1시간 17분만인 새벽 1시 18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고 A씨는 현재 목포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06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