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실족사고 부상자 구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산악사고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충남 보령소방서는 11일 오후 1시경 오서산 시루봉 인근에서 박모씨(여, 52세)가 하산 중 바위에 미끄러져 넘어져 좌측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119구조대·주포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안전 구조했다. 구조대와 주포119안전센터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박씨는 발목 염좌가 의심돼 거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119구급대원들은 신속한 응급처치 후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 하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이번 신고자는 주요 등산로에 설치돼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따라서 구조대가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산행 시 산악위치표지판 조난 및 구조요청이 필요할 때 표지판의 고유번호를 보고 119에 신고하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빠른 구조가 가능하다.

현장에 출동한 박남수 구조대장은 “기온이 낮아지고 산의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시 구조시간이 지체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안전한 가을철 산행을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주의를 를 당부했다.